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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입 개편안 분석 보도자료

2022 대입, 선발 시기와 수능 평가방법 결합 모형에 따른 분석

  

 교육평가연구소장 이만기

 

<선발 시기와 수능 평가방법 결합 모형에 따른 분석>

 

[모형1] 수시/정시 통합+수능 절대평가

수능 시험 전 과목의 절대평가 도입은 단순히 수능 점수체제의 변화가 아닌 수시/정시, 학생부교과/종합/수능 전형 등으로 이루어진 현 입시 체제의 전반적인 변화를 초래할 수 밖에 없다. 수능 전 과목이 절대평가될 경우, 수능 변별력 약화로 대학 입장에서는 학생들을 변별하기 위한 논술 등의 대학별고사를 활용할 수 밖에 없게 되고 이 경우 현재와 같은 수능 중심 전형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모형1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절대평가 후에도 수능 전형이 가능하도록 수능 100% 전형인 경우에 예외적으로 원점수를 제공하여 동점자 처리 시 활용하도록 했다.

모형1에서 수능 중심 전형의 경우 대부분의 대학들이 수능 100%를 반영하여 학생을 선발할 것으로 보이며, 원점수가 제공될 경우 변별력 확보가 가능하다. 다만, 상위권 대학 및 의학계열과 같은 학과의 경우 지원자 대부분이 동점자일 확률이 크므로 결국 수험생 입장에서는 학습 부담이 줄지 않는다. 상위권의 경우 수능 100% 전형의 합불 판정은 등급보다는 원점수에 의해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모형2] 수시/정시 통합+수능 상대평가

모든 대입전형을 수능이 끝난 후 시작하게 됨에 따라, 학사일정의 파행적 운영 문제가 완화되고, 정시를 준비하면서 동시에 9월 수시 지원을 해야 하는 수험생들의 부담이 감소될 수 있다. 다만 111일에 수능을 보게 되면 고3 2학기가 정상화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학생부종합전형에 수능 성적이 사용되면서 변별력 및 공정성이 강화되고, 수시에 보험성 지원으로 경쟁률만 상승하는 문제의 해결도 가능하다. 또한, 수시 합격 시 정시 지원이 불가한 수시 납치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다만, 전형 기회가 축소되고, 대학별 대학별고사 일정이 중복될 확률이 높아 수험생들의 대입 선택권이 제약될 수 있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수능 준비와 더불어, 대학별 고사 등의 준비 역시 동시에 진행해야 하므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모형3] 수시/정시 통합+수능 원점수

수능 원점수제는 국어, 수학, 탐구 영역은 원점수를 제공하고, 기존에 절대평가를 실시하던 영어, 한국사, 2외국어/한문은 절대등급을 제공하는 안이다. 이 경우, 탐구영역 선택과목 간 유불리를 보정할 수 없고, 점수 활용의 측면에서 국어, 수학, 탐구 영역의 원점수가 제공될 경우 해당 영역에서 만점을 받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더군다나 각 대학에서 표준화하여 사용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경우,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오히려 더욱 복잡해질 수 있다. 

 

[모형4] 수시/정시 분리+수능 절대평가

모형4의 경우 수능 전 과목이 절대평가 체제이고, 원점수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수능 변별력 약화로 대학 입장에서는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수능 외에 학생부나, 서류, 면접, 논술 등의 대학별 고사를 도입할 수 밖에 없다.

+ 학생부 교과                           수시 학생부 교과 전형

+ 학생부 교과+비교과              수시 학생부 종합 전형

+ 서류/면접                             수시 학생부 종합 전형

+ 논술                                     수시 논술 전형

 

결국, 위와 같이 수능 외에 다른 전형 요소를 결합 할 경우, 이는 사실상 수시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모형 4의 경우 선발 시기만 현재와 같이 분리되는 형태일 뿐, 활용되는 전형 요소가 구분되는 현재와 같은 수시/정시 분리 형태는 유지되기 어렵다. 결국 수능이 중심이 되는 현재와 같은 정시는 사실상 폐지되고, 정시모집에서도 수능 외에 학생부 및 대학별고사를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그 동안 수능만으로 지원해볼 수 있었던 정시모집에 대학별 고사까지 준비하게 되면서, 그에 따른 사교육 부담 역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시에서 실패하고 수능을 준비하여 정시에 도전했던 학생들의 진학 기회가 박탈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며, 재수생이나 검정고시 학생들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하게 된다.




[모형5] 수시/정시 분리+수능 상대평가

현재와 같은 형태

 

<3 학생들의 대비 전략>

2022학년도 입시를 치르게 되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수능 시행 과목, 수능 평가체제, 수시/정시 모집시기, 학생부 등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는 현 상황에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번 국가교육회의 이송안에 과도한 관심을 갖기 보다는 오는 8월 최종안을 보고 향후 입시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재 발표되는 안들에 혼란스러워하기 보다는 최종안이 결정될 때까지 흔들리지 말고, 기초학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꾸준히 공부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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