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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고3 학력평가 국어 영역 출제경향



 

국어 영역
 

국어 영역 수석 연구원 이재근

 

 

01 출제 경향 분석

3월 전국연합 국어 영역은 2018학년도 수능 국어 영역의 출제 경향과 비슷하게 출제되었다. 화법과 작문은 두 영역을 융합한 유형을 포함하여 10문항을 출제하였고, 문법은 제시문 형태의 유형을 포함하여 5문항을 출제하였다. 독서는 3지문, 문학 4지문으로 구성하였고 문학은 영역별 복합 제시문 형태도 출제하였다. 시험의 난이도는 2018학년도 수능보다도 조금 어려운 수준으로, 2018학년도 3월 첫 전국연합을 치른 고3 학생들이 체감하는 난도는 더 높았을 것으로 판단된다. 화법과 작문, 문법은 전반적으로 평이했지만 문법에서 세트형 제시문의 설명과 <보기>내용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12번 문항과 14번 문항이 변별력이 있게 출제되었다. 독서는 과학영역과 기술+예술 융합 영역에서 핵심정보 및 세부정보 파악하기와 적용하기 문항이 변별력 있게 출제되었다. 문학은 고전시가 복합 제시문과 현대시 영역에 출제된 작품이 낯설어 독해 및 감상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018학년도 3월 전국연합 국어영역에서 수험생들은 제시문 독해 및 문제 풀이에서 시간이 모자라는 경우가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 화법, 작문, 문법 : 2018학년도 수능 유형과 유사하게 출제되었고, 화법과 작문 융합 10문항과 문법 5문항에 각각 22점, 11점이 배점되었다.
∙ 독서 : 독서에서는 3지문 15문항을 출제하였다. 인문 5문항 11점, 과학 4문항 9점, 기술과 예술 융합 지문으로 6문항 13점을 배점하여 총 33점을 배점하였다.
∙ 문학 : 문학에서는 4지문 15문항을 출제하였다. 현대시와 설명문을 함께 엮은 제시문에 3문항 7점, 고전시가와 수필 복합 5문항 11점, 현대소설 4문항 9점, 고전소설 3문항 7점을 배점하였다. 

 

▶ 화법과 작문은 발표, 대화와 건의문 초고, 교지편집부의 원고 요청에 따른 초고쓰기를 활용하여 출제하였다.

발표상황을 활용한 문항에서는 발표 계획의 반영 여부를 파악하기, 발표에 자료를 활용하는 방식에 대한 이해, 발표를 들은 청중의 반응에 대한 분석적 이해를 묻는 문항이 출제되었다. 대화와 건의문 초고를 활용한 문항에서는 대화 참여자들의 말하기 방식 파악하기, 대화 맥락을 바탕으로 이어질 대화의 내용 예측하기, 글쓰기 전략 파악하기, 글의 흐름을 고려하여 고쳐쓰기 문항이 출제되었다. 

교지편집부의 원고 요청에 따른 초고 쓰기에서는 초고에 반영되어 있는 글쓰기 계획 파악하기, 초고에 반영된 자료 활용방안 이해하기, 조건에 따라 쓴 홍보 문구의 적절성 파악하기 문항이 출제되었다. 2018학년도 수능에서 출제된, 화법 작문을 통합한 유형이 반영되어 출제되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런 유형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


▶ 문법은 최근 변화되는 수능 경향을 반영하여 출제되었다. 

문법 영역에서는 제시문을 토대로 음운 변동의 조건 파악하기와 한글 맞춤법 이해하기 문항이 세트로 출제되었다. 그리고 단어의 형성 방법 파악하기, 문장의 짜임 파악하기, 중세 국어의 조사에 대해 이해하기 문항이 출제되었다. 최근 수능 문법 영역에서는 문법의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주어진 보기나 선택지를 꼼꼼하고 세밀하게 분석하여 정확하게 답을 찾아야 하는 문항이 출제되는 경향을 반영한 문항들로 구성,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 독서영역에서 인문, 과학, 기술예술(융합지문)을 출제하였다.
독서 영역에서는 사회 제시문을 제외한 3지문 15문항을 출제하였다. 2017학년도부터 출제되기 시작한 융합형 제시문이 기술과 예술을 활용한 형태로 6문항이 출제된 것이 특징적이다.  융합형 제시문은 단독형 보다 길고, 정보량도 많아서 독해 및 문제 풀이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간단하지만, 계산형 문항도 있어서 체감 난도가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인문과 과학 영역에서는 평상시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철학과 생명과학 분야의 지문을 구성해 출제했는데, 특히 생명과학 영역에서 콩팥에서 일어나는 혈액 여과 과정을 그림을 통해서 파악하는 문항에서 어려움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2018학년도 3월 전국연합 독서 영역은 최근 수능과 평가원 모의고사의 추세와 마찬가지로 난도가 높아 변별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 문학에서는 현대시 두 작품과 설명문을 복합제시문으로 출제하였다.   2018학년도 수능에서 ‘시에서의 반영’에 관한 설명문과 함께 현대시 두 편을 엮어 출제했었는데, 3월 전국연합에서도 이와 비슷하게 ‘은유의 본질’에 관한 설명문과 함께 현대시 두 작품을 엮은 복합 제시문과 고전시가와 수필 복합 제시문, 그리고 현대소설과 고전소설 단독 제시문 등이 출제되었다. 특히 2018학년도 3월 전국연합 문학 영역 고전시가와 현대시에서는 낯선 작품으로 인해 독해 및 감상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문법, 독서 영역에서 어려운 제시문과 문항을 해결하다가 시간이 부족해서 문학 영역을 충실하게 풀이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02 2019학년도 수능 학습 대책

[대책 1] 약점과 강점을 파악해서 장기적인 대책을 세우자.
2018년 3월 8일.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고3 교육청 전국연합 모의고사는 수험생 개인의 약점과 강점을 파악하고 학습 계획을 세우는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이를 토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약점을 찾아 보완하고, 강점은 더욱 강화시키는 학습을 꾸준히 진행할 수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3월 이후 고3 수험생은 내신 성적 관리와 수시에 필요한 생기부와 서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수능 공부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생기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6월과 9월 평가원 모의고사는 물론 수능에서까지 낭패를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는 수시 최저학력 충족 여부에 따른 수시 전형의 성패 여부, 또는 수능과 관계없는 수시전형이라도 합격의 결과를 얻지 못했을 만일의 경우, 정시에서의 마지막 기회를 스스로 버리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는 것이다.

2018학년도 수능 국어 영역은 지난 몇 년 동안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최근의 수능 국어영역은 문법과 독서에서 난도가 높은, 변별력 있는 문항이 지속적으로 출제되고 있기 때문에 2019학년도 수능도 예년에 비해 쉽게 출제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안일한 마음으로 준비하면 안 될 것이다. 당연히  2019학년도 국어영역도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하고 철저히 준비를 해야 한다. 따라서 앞으로 진행될 교육청이나 평가원 모의고사, 수능에 대비해서 복합 제시문과 긴 제시문, 난도가 높거나 문항수가 많은 유형에 적응하는 학습 대책이 필수적이다.

이와 더불어 1교시라는 특수성으로 인한 심리적 난도도 존재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를 항상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이런 준비와 더불어 항상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학습 환경과 신체 리듬을 정상적이고 최상인 상태로 만들어 가야 한다는 것이다. 3월 모의고사는 겨울 방학이 끝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치러졌기 때문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수험생들도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학기가 진행되면서는 이런 부분도 함께 개선해 나가야 약점을 극복하고 강점을 강화할 수 있는 학습 전략을 원활하게 수행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대책 2] 2019학년도 신유형에도 흔들림 없는 개념과 독해, 그리고 문제 해결 방법을 익히자.
2018학년도 수능을 기점으로 문법영역과 독서 영역, 문학 영역은 물론 화법과 작문 영역에서도 새로운 형태의 지문을 구성하고 문제를 개발하여 출제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기존의 장르나 시대 복합 유형은 물론 다양한 융합 제제와 구성 등을 활용해서 얼마든지 새롭게 지문을 구성하고 문제를 출제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어떤 신유형에도 흔들림이 없도록 대응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장르별 기본개념과 중요 출제 요소, 그리고 독해 및 감상 방법을 숙지하고 이에 근거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을 꾸준하고 철저하게 할 필요가 있다. 어떤 구성이든, 어떤 새로운 유형의 문제든, 아는 작품이든 아니든 간에 빠르고 정확한 독해와 문제 풀이로 해결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책 3] 문법은 최단기간 안에, 어휘력은 꾸준히, 문제 풀이 시간은 실전 수능처럼.
수능 국어영역에서 만점 또는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문법 문제와 어휘 문제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최단기간 안에, 늦어도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시행 전까지 고전문법과 현대문법을 완벽하게 학습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 문법은 짧은 기간 집중해서 노력하면 가장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는 영역이다. 현대문법의 기초부터 개념을 익히고 실력을 다지면서 고전문법 중에서 중세국어 분야를 탄탄하게 학습하도록 하자. 특히 세트형 문법 문항과 문법 개념이나 이론을 활용해서 꼼꼼하게 분석해야 하는 문항의 출제가 정착될 것으로 보이므로 이에 대한 대비를 충실히 하는 것이 좋겠다.  아울러 어휘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야 한다. 알다시피 어휘력은 쉽게 향상되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부터 수능까지 꾸준히 준비를 한다면 어휘력을 충분히 향상시킬 수 있다. 모르는 어휘가 나올 때마다 메모나 표시를 해 두고 매일 매일 사전을 찾고 용례를 확인하면서 문맥에서의 쓰임을 파악하는 노력을 꾸준히 하자. 사전 찾기와 용례확인, 숙지와 반복, 그리고 문맥에서 어휘의 의미를 추리하고 파악하는 연습을 하다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어휘 능력은 물론 독해력과 문제 풀이 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 마지막으로 문제 풀이 시간이 부족하지 않도록 항상 시간을 체크하고 가장 효율적인 시간 활용 방안을 찾아 실전 수능처럼 꾸준히 연습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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